2025 최신 데이터로 본 ‘평균 연애기간’의 실체: 정의·측정·한국-해외 비교
키워드: 평균 연애기간, 교제기간, 약혼기간, 동거기간, 서울 데이트, 관계지속
“커플들의 평균 연애기간이 얼마나 될까?”라는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, 막상 숫자를 찾으려 하면 금세 복잡해집니다. 연애기간의 정의(공식 교제 시작~이별/결혼), 표본의 범위(일반 인구 vs. 결혼정보회사 회원), 관계 단계(연애·동거·약혼·혼인)마다 지표가 달라지기 때문이죠. 아래에서는 한국과 해외의 신뢰 가능한 지표를 모아 현황을 정리하고, 지표 해석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합니다.
현황 및 문제점
먼저 한국의 결혼정보회사 데이터입니다.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‘성혼커플 분석’에서
첫 만남 후 결혼까지 평균 교제기간이 15.7개월(2023.6~2025.5)이라고 보고합니다. 2024년 발표 자료에서도 유사하게 14.8개월이 집계됐습니다.
해외에서는 웨딩 산업의 대규모 패널이 실마리를 줍니다. The Knot의 ‘Real Weddings Study’에 따르면
미국 커플의 평균 약혼(engagement) 기간은 15개월이며, 약혼 전 연애기간 분포는 2년 이하 30%, 2~5년 53%, 6년 이상 17%입니다. 또 CDC/NSFG 분석에 따르면 첫 동거의 중앙 지속기간은 약 22개월(2006~2010)로 보고됩니다.
표 1. ‘평균 연애기간’을 가늠할 수 있는 근거 지표 요약출처/지표 | 정의 | 최근 수치 | 비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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듀오 성혼커플 분석 | 첫 만남~결혼(성혼)까지 교제기간 | 평균 15.7개월(2023.6~2025.5) | 결혼정보회사 회원 표본(선택편향 가능). |
The Knot | 약혼기간(engagement length) | 평균 15개월 | 약혼 전 연애기간 분포: 2년≤ 30%, 2~5년 53%, 6년≥ 17%. |
CDC/NSFG | 첫 동거(cohabitation) 지속기간 | 중앙값 22개월(2006~2010) | 관계 단계별(동거) 지속지표로 참고. |
통계청(보조지표) | 평균 초혼연령 | 남 33.9세, 여 31.6세(2024) |